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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근무하다가 영국 지사로 발령 받으면서 T2 ICT를 받았습니다. 처음 영국이민센터의 서요한 이사님을 영국에서 뵌 것은 벌써 1년도 더 되었습니다. T2 ICT를 할 지 T1G을 할지 고민했을 때였는데 T1G 점수가 되니 그것으로 하자는 조언도 해주셨는데, 아쉽게 비자 서류를 차일 피일 미루다가 T1G가 상당히 엄격해지고, T2 ICT도 처음과 달리 주재기간이 영주권 기간 산정도 안되는 등 상당히 영국 이민 법령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요새는 영국 공항에 들어갈 때 Iris를 통한 간이 입국도 거의 막혀진 상태고 비자 없이 두 달에 3주~1달씩 나가 있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결국 꽤 늦었지만 T2 ICT로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미 자회사가 서요한 이사님 덕분에 쉽게 CoS (Certificate of Sponsorship)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제 개인 서류들만 준비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요사이 한국도 많이 국제화되면서 거의 모든 공적 증명서 등이 영어로 발급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 동사무소의 주민등록 등본이라든지.. 세무서의 소득금액증명 등) 상당히 편해졌지만 일부 기관, 특히 은행의 거래 내역서 등은 상당히 부실하기 때문에 '적격 문서'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 은행에 그에 따라주도록 요청도 해야 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은행이 HSBC 처럼 외국계 은행의 본점에 갔는데도, 제대로된 문서 양식이 구비되지 않았습니다.
구비 서류 준비에 하루 반, 1시간 리뷰, 그리고 다음날 등록.. 5일만에 비자 마닐라에서 도착, 다음날 택배 수령. 이렇게 신속하게 할 수 있었던 데는 영국이민센터의 서울 역삼동 사무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차도 없으니 문제가 생겨도 바로 상담 받을 수 있었구요.
모든 개인 구비 서류 준비는 하루 반 만에 '특공대'처럼 마치고,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 있는 문바올 실장님께서 최종 리뷰를 같이 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중간 중간 전화도 밤 늦게까지 받아 주시고, 또 언제든지 연락 드리면 친철하게 상담해 주셔서 고맙다고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심지어 여권 사본 등을 미리 준비해 주시는 등.. 그렇지 않으면 영국비자센터에서 복사 비용이라면서 몇 천원을 더 받습니다.) 꼼꼼하고 세심한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주재원 비자 등은 요건만 갖추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회사를 다니는 직원의 입장에서 준비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 하고, 한번에 신속하게 끝내는 것이 좋겠지요. 아마도 혼자서 준비했다면..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 영국비자수속을 받는 단암 빌딩에서 기다리면서 느꼈던 것은 상당히 많은 사람이 이미 접수를 받는 사람으로부터 '요건 불비'의 문서를 제출하다가 그 자리에서 이미 '접수를 거부' 당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이것이 낫지요. 다 제출하고 나서 마닐라에서 reject되서 다시 시작하는 것 보다는요. 따라서 경험 많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제 서요한 이사님, 문 바올 실장님 뉴몰든 사무실에서 인사 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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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신청 경험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