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개정된 영국 취업비자 점수제 분석 및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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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며 거주하기 위한 핵심 관문인 취업비자(Skilled Worker Visa)는 ‘점수제 시스템(Points-Based System)’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영국 정부는 자국 노동 시장 보호를 위해 2026년 1월 8일 자로 비자 발급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연봉 하한선 인상뿐만 아니라 직무 숙련도와 영어 요건까지 상향 조정됨에 따라, 본인의 상황에 맞춘 치밀한 점수 계산이 비자 승인의 당락을 좌우하게 되었다. 2026년 성공적인 영국 정착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점수제 계산법과 핵심 전략을 요약한다.

1. 비자승인의 절대공식: ’70점의 법칙’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목표 점수는 총 70점이다. 이 점수는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되는 ‘필수 요건(50점)’과 개인의 학력, 경력, 연봉 수준에 따라 전략적으로 채울 수 있는 ‘선택 요건(20점)’으로 나뉜다. 필수 50점을 채우지 못하면 비자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며, 필수 요건을 모두 채웠더라도 선택 요건에서 20점을 추가로 확보해야만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2. 타협 불가능한 ‘필수 요건’ (총 50점)

다음은 비자를 신청하는 모든 지원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3가지 조건이다. 

  • 스폰서십 확보 (20점): 영국 내 합법적 고용 자격(Sponsor Licence)을 갖춘 기업으로부터 채용 제안(Job Offer)을 받고 스폰서십 증명서(CoS)를 발급받아야 한다. CoS에 들어간 내용이 이민법에서 요구한 내용이 맞게 정확히 들어가야 한다. 
  • 적정 숙련도 직무 (20점): 제안받은 일자리가 영국 이민국(UKVI) 기준 RQF Level 6(학사학위 숙련도) 이상이어야 한다. 고졸 수준(RQF 3) 직무로는 더 이상 신규 취업비자를 받을 수 없다.
  • 영어 구사 능력 (10점): 2026년 1월 8일 이후 신규 신청자는 공인 영어 시험에서 CEFR B2 레벨 이상의 성적을 제출하거나 대체 조건을 증명해야 한다. (단, 1월 8일 이전부터 취업비자를 소지하고 있던 체류자가 비자를 연장하거나 변경할 때는 기존 규정인 B1 레벨이 그대로 인정된다.)

3. 상황에 맞춰 조합하는 ‘선택 요건’ (총 20점)

필수 요건 50점을 확보했다면, 다음 중 하나의 항목을 충족하여 나머지 20점을 채워야 한다.

  • 일반 연봉 요건 충족 (20점):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영국 이민국이 인상한 ‘일반 연봉 하한선’과 본인 직무의 ‘적정 연봉(Going rate)’ 중 더 높은 금액 이상을 받아야 한다.
  • 이민 연봉 목록 (ISL) 직종 취업 (20점): 영국 내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직군(ISL)에 취업하는 경우, 정부가 요구하는 연봉 하한선이 대폭 낮아지는 혜택을 받는다.
  • 관련 분야 박사 학위 소지 (10~20점): 직무와 직접 관련된 STEM(이공계) 분야 박사 학위가 있다면 20점을, 일반 관련 분야 박사 학위가 있다면 10점을 받아 연봉 기준을 완화할 수 있다.
  • 신규 입직자 (New Entrant) 혜택 (20점): 만 26세 미만, 영국 대학 졸업생(Student/Graduate 비자 소지자) 등 노동 시장에 갓 진입하는 청년층은 대폭 할인된 연봉 기준만 넘겨도 20점을 획득한다.

4. 2026년 취업비자 점수제 요약

[반드시 채워야 하는 필수 요건: 총 50점]

  • 스폰서십 (20점): 승인된 스폰서의 잡 오퍼 및 CoS 발급
  • 직무 숙련도 (20점): RQF Level 6 (학사 수준) 이상의 직무 레벨
  • 영어 능력 (10점): B2 레벨 이상 (신규 신청자 기준)

[아래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하여 충족: 총 20점]

  • 연봉 일반 (20점): 일반 연봉 하한선 및 직무별 적정 연봉 모두 충족
  • 학위 (20점): 직무와 관련된 STEM 분야 박사 학위 소지
  • 직군 특수성 (20점): 이민 연봉 목록(ISL)에 포함된 직군으로 취업
  • 신규 입직자 (20점): 유학생, 만 26세 미만 등 신규 입직자 요건 충족

5. 실전 점수 계산 케이스

[사례 1] 영국 내 기업에 신규 취업하는 A씨 (30세)

A씨는 스폰서 기업에서 RQF 6 이상에 해당하는 마케팅 디렉터로 합격(40점)하고, IELTS B2 성적을 제출(10점)하여 필수 50점을 채웠다. 비록 신규 입직자나 박사 학위는 없지만, 제안받은 급여가 이민국이 정한 직무별 적정 연봉과 인상된 하한선을 모두 넘어섰기에 연봉 요건 20점을 추가 확보하여 총 70점으로 비자를 승인받는다.

[사례 2] 영국 대학교를 막 졸업하고 취업하는 B씨 (24세)

B씨는 IT 기업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RQF 6 이상)로 스폰서십을 받고 합격(40점)했으며, 영국 대학 학위가 있어 영어 점수(B2)를 면제(10점)받아 필수 50점을 달성했다. 초봉이 일반 연봉 하한선에는 못 미치지만, ‘만 26세 미만’이자 ‘최근 학생비자 소지자’로서 신규 입직자 20점을 획득하여 무난히 총 70점을 채우게 된다.

전략적 조언

영국의 취업비자 점수제는 정부가 인증한 기업에서 ‘학사 수준(RQF 6) 이상의 전문 직무’를 ‘유창한 영어(B2)’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묻는 매우 엄격한 시스템으로 회귀했다. 2026년 현재 가장 주의해야 할 최대 관문은 깐깐해진 필수 요건과 대폭 상향된 연봉 하한선이다. 취업 준비 초기 단계부터 본인이 지원하려는 직무 코드(SOC Code)가 RQF 6 요건을 충족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이민국의 최신 적정 연봉(Going rate) 가이드라인을 확인하여 고용주와 현실적인 연봉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비자 승인의 최우선 과제이다. 귀하게 잡은 일자리를 비자거절로 놓치지 않으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철저히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한다. 

ㅁ 참고로, 한국인의 영국비자 수속은 25년이상 경력을 가진 영국공인 영국비자수속기관인 영국닷컴 영국이민센터를 통해 주로 비자를 수속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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